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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46%, 학교 선택시 학비 고려

2014-03-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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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지망 대학에 입학하는 비율이 40여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또 학비와 장학금 수혜 여부가 대학 선택에서 중요한 변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산하 고등교육조사소가 5일 내놓은 연례보고서에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234개 대학의 신입생 16만5,743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작년 가을 대학생활을 시작한 신입생들 가운데 75% 이상이 원하는 대학에 등록을 했다고 밝혔으나 1지망 대학 합격률은 57%로 39년 전 이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이같은 추세는 학비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구체적으로 신입생의 46%가 학교 선택시 학비를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았는데, 이는 역대 최대 비율로 9년 전에는 31%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대학측의 장학금 제공 제의가 등록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는 응답이 역대 최대인 49%에 이르렀다. 대학이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과정에 대해서는 7% 만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흑인들이 강세를 보이는 대학에서 신입생들의 온라인 교육 지지율은 2배나 됐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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