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2014-02-27 (목) 12:00:00
길 위엔 인해 인파 넘쳐 움직인다
숨가쁘게 무거운 짐수레 끌고 가는 모습
건장한 몸매로 달리기 운동 하는 사람
엄마손 잡고 아장 아장 걸어가는 아기
곱게 물든 석양이 어둠에 덮혀갈땐
오늘 하루 공급된 24시간은
삶의 흔적 안고 영원속에 묻힌다.
밤하늘엔 반짝이는 별빛 가득하고
대우주에서 못다이룬 하루의 뜻을
꿈 속으로 넘긴다.
불멸의 영혼 담긴 생명체를 실어나르던 길 위에는
영원에서 새로 타내는 시간을 안으며
텅 빈 평화와 적막이 새 날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