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타 다 끼에자’ 이정석 단장, 음악회 홍보차 본보방문
실내악 전문 앙상블 ‘소나타 다 끼에자’(음악감독 이정석)가 한파와 폭설로 지친 한인들을 위한 따뜻한 무료 음악회를 연다.
소나타 다 끼에자는 그 어느해보다 길고 긴 추운 겨울을 보내며 봄을 기다리는 뉴욕, 뉴저지 한인들에게 따뜻한 음악을 들려주는 ‘봄을 기다리는 음악회’를 한국일보 후원으로 뉴욕과 뉴저지에서 연다.
음악회는 23일 오후 6시 뉴저지 동산교회(210 Washington Ave., Little Ferry, NJ)에 이어 3월2일 오후 6시 뉴욕만나교회(170-04 Nothern Blvd. Flushing NY)로 이어진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클래식 음악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소나타 다 끼에자의 오보에 연주자 이정석(사진) 단장은 19일 본보를 방문해 “새해를 맞아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으로 여는 음악회에 가족단위의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클래식 선율을 무료로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음악회마다 연주에 앞서 곡을 해설, 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기획해 클래식 보급에 앞장서왔다. 그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고전음악중 사라진 ‘교회 소나타’(Sonata of Church)‘ 음악에서 이름을 딴 ‘소나타 다 끼에자’의 창단 배경을 설명하며 봄이 오는 듯한 따뜻한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1인 독주의 소나타에서부터 10인의 소나타 연주까지 다양한 악기의 소나타 음악을 소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주곡은 브람스의 피아노 3중주 1번 B 장조’와 멘델스존의 ‘현악 4중주 A단조’,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5중주‘ 등이다. 한편 이번 음악회에는 바이얼리니스트 정클잎, 강지선, 정미연, 김희정, 김요섭, 비올리니스 조윤숙, 미추루 쿠보, 첼리스트 김경하, 글로리아 김, 피아니스트 이진옥, 유니스 박, 오보에 주자 이정석 등이 참여한다. ▲문의:917-968-7077 <김진혜 기자>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