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화백 장례식 거행
2014-02-19 (수)
김원수 유엔사무차장이 이날 장례식에 참석한 추모객들 앞에서 김포 원로화백을 회상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화단에서 추상 표현주의 작가로 추앙받았던 김포 원로화백의 장례식이 18일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거행됐다.
지난 7일 97세의 나이로 별세한 김포 화백의 이날 장례식은 조영 장래위원장과 ‘김포 앤 실비아 왈드 재단’ 이사들을 비롯해 손세주 뉴욕총영사, 김원수 유엔사무차장, 이우성 뉴욕한국문화원장 등 주요인사들과 평소 그의 예술세계를 흠모해 왔던 한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고인의 시신은 19일 오전 맨하탄 프랭크 캠벨 장의사에서 발인한 후 화장해 맨하탄 라피옛 스트릿에 위치한 고인의 스튜디오 내 부인 유골 옆에 나란히 안치될 예정이다. <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