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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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자폐증 학생들

2014-02-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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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 오 칼럼

▶ 수지 오

자폐증 있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교사들과 자폐증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다루도록 컨퍼런스에도 가고, 자폐증에 대해 교사 연수도 같이 받으면서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Autism이라는 말은 그리스어 ‘autos’(selfㆍ자기 자신)이라는 말에서 나왔습니다.

Autism(오티즘)이라는 말은 71년 전인 1943년 존스 홉킨스 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의 리오 카너(Dr. Leo Kanner) 박사가 처음으로 사용했답니다. Autism 중 높은 능력(high function)인 애스퍼거 신드롬(Asperger Syndrome)은 1944년 비엔나의 아동 심리학자가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Autism이나 Asperger Syndrome이 있는 학생들은 친구 사귀기가 힘들고(inability to form friendships), 언어(spoken language) 발달이 아주 부족하고, 혼자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고(one-sided conversation), 자신이 좋아 하는 것은 아주 집중적으로 빠지고(intense absorption in a special interest), 신체적 움직임이 서툰(clumsy movements)경우가 많습니다. Social competence(사회성)가 가장 부족합니다.

최근 autism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지난 2002년 이후 남자아이들은 60%, 여자애들은 48%나 autism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는 확실히는 모르지만 가능한 원인(possible cause)으로 genetic(선천적, 유전적), environmental(환경적), 애기 낳을 때의 부모 연령이 너무 많은 점(40대 이후ㆍpaternal age over 40)이라고 추측할 뿐이지 그 정확한 이유는 계속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CDC(Center for Disease Control)에 의하면 남자아이 50명 중 1명이, 여자아이는 88명 중 1명이 autism이 있다고 합니다.

1년 전 LA Times에서 autism이 있는 학생들과 그들의 부모와 교육자들이 당면하는 도전에 대해 시리즈(series)로 커버한 것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한국 남자아이들도 autism을 가진 아이들이 점점 더 늘어가고 있으니 학부모들도 계속 배워야 합니다.


▲Autism을 가진 학생들의 가장 큰 문제

1. Social communication(사회적 의사소통)

2. Repetitive, restrictive stereotypical behavior(반복하는 행동) 입니다.


자폐증 아이들은 structure(조직적인 스케줄)와 boundaries(행동의 제한)가 필요합니다.


▲자폐증 있는 아이들을 다룰 때 기억해야 될 점

1. 자폐증 아이들의 제한된 어휘력(limited vocabulary)을 이해하세요.

2. 아이가 못하는 점에 focus를 두지 말고, 아이가 잘하는 점에 focus를 두세요.

3. Social interactions(사회성 스킬)을 도와주세요.

4. Identify what triggers meltdowns(아이가 무엇 때문에 말썽을 부리는지 알 것)

5. Sensory overload(너무 변화와 자극되는 일이 많으면 안 됨)


AutismEpicenter.com이나 www.child-parent-cafe/information-on-autism에 들어가면 autism의 자녀들을 가진 부모들의 blog가 있습니다. 자녀가 autism이 있는 저의 학교 부모 한 분은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parent supportgroup에도 나가고 열심히 배우고 그의 새로운 배움을 딴 학부모와 나누어 공유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다양해지는 학생들(영재, 영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 자폐증 같이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이 우리들 교육자들로 하여금 계속 배우도록 해줍니다.

교육상담 drsuzie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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