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스 데이
2014-02-14 (금) 12:00:00
보고 싶고 안부를 알고 싶다
빨간 장미를 두손에 꼭 쥐어주고 싶다
그러나 만나지 말자
만날수가 없다
열정으로 피어난 봄꽃은
여전히 그곳에 머물러있는데
세월만 혼자서 멀리 달아나 있다
냇가의 피라미처럼 청초한 그녀
그 첫사랑이 불쑥 나타나면
어떻게 할까
떨리는 가슴으로
허탈한 세월에 눈물같은 서글픔이 앞서겠지
지금은 어느곳에 정착했나
유명인사가 되어 살아 가고있을까 아니면
남편 잘못 만나 눈물로 세월 보내는 것 아닌가
이제와서 만난들 어쩌자는 것일까
반가워 눈물젖은 손으로
덥석 포옹 할수도 없는
가시 돋은 장미 일텐데-------.
그러니 못 다한 미련이 남아 있더래도
첫사랑 그 녀를 만나지 말자
가슴 깊은 곳에 숨겨 놓고
위로하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