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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심사도 안끝났는데 합격통보라니...

2014-02-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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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 일반전형 지원자에 이메일 통보실수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아직 심사도 끝나지 않은 일반 전형 지원자들에게 이메일로 합격통보를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MIT대학은 지난 5일 입학처 관계자 명의로 보낸 단체 이메일에서 “당신이 이 메일을 받는 이유는 MIT에 합격했기 때문!”이라는 내용을 끝부분에 명시해 지원자들에게 합격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이 이메일은 조기전형 합격자에게만 보내져야 했던 이 이메일은 아직 합격여부가 가려지지 않은 일반전형 지원자들에게까지 배달돼 사실상 상당수의 학생들에게 허위로 합격을 통보한 셈이 됐다.


대학측 관계자는 “합격한 학생들과 지원자들이 최근 하나의 리스트로 합쳐져 관리가 돼 온 과정에서 일어난 실수”라고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다.

실수를 파악한 학교 측도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피해를 본 학생들에게 사과했지만 학생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는 모습이다. 한 학생은 “어제까진 최고의 기분이었는데 당황스럽고 혼란스럽다”는 글로 자신의 심경을 표현했다.<함지하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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