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피아노 박사’ 사장님이 착한 가격으로 드려요

2014-02-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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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피아노

▶ 주소: 1701 S. Vermont Ave. #C. LA 문의: (323)737-4989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연인에게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계획 중인 사람이라면 그전에 LA피아노(대표 피터 황보)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LA피아노에서는 중고피아노와 새 피아노를 모두 판매하고 있으며 종류도 삼익, 영창, 야마하, 가와이 등 주요 브랜드를 모두 취급하고 있다.

피터 황보 대표는 “처음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의 경우 굳이 비싼 피아노를 살 필요가 없다”라며 “저렴하지만 상태가 좋은 중고 피아노로 배우다 익숙해지면 새 피아노를 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LA피아노는 황보 대표와 부인 두 명만이 근무하고 있어 별다른 인건비가 나갈 것이 없다. 따라서 다른 피아노 가게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피아노를 구입할 수 있다.

LA피아노의 황보 대표는 뛰어난 피아노 조율 실력으로 특히 유명한데, 황보 대표는 삼익피아노와 영창피아노에서 다년간 근무를 하면서 쌓은 실력으로 피아노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는 KBS와 MBC 등 방송국과 서울대 음대와 이대 음대 등 주요 음대에서 사용되는 피아노를 조율하기도 했다. 현재 황보 대표는 보통 1주일간의 조율 예약이 미리 꽉 차있다. 따라서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아 가게를 방문하기 전에 전화로 반드시 시간을 맞추고 가야 헛걸음을 피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에 60세 이상의 노인과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피아노 레슨을 펼치고 있는 황보 대표는 “피아노를 배우고 싶지만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꿈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라며 “그래서 현재 여러 방면으로 그런 사람들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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