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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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슬러·선배들 조언… 대입 성적반영 염두

2014-02-1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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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학년 가이드

▶ 꾸준한 독서·여름방학 활용 큰 자산 명심, 적합한 과외활동 골라 장기적으로 참여

9학년 입장에서 보면 대학 입학이 멀게 느껴진다. 미국에서 명문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이렇듯 고교에 진학하기전 부터 플랜을 짜야 한다. 사실상 8학년이 끝나고 여름방학은 고교과정으로 포함이 되기 때문에 지금 이 시기에 다가올 여름방학을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아직 8학년이기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시작하지 하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요즘이야말로 대학 진학을 위해 진지하게 매스터 플랜을 세워야만 하는 시기다. 이유는 간단하다. 9학년 아카데믹 성적과 과외활동 레코드가 대학 입학 지원서에 기록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9학년 때의 낮은 성적은 명문대를 들어갈 기회를 위험하게 해준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9학년부터의 성적을 요구하기 때문에 학교 성적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해야 하고 그 필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검토해야 할 것이다.


대학 진학에 경험 있는 카운슬러와 자녀의 미래를 계획해 보자. 올 가을 9학년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주고 싶은 충고는 다음과 같다. 명문대 입학에 필요한 과목들을 수강하고 좋은 성적을 받아라. 그리고 클래스 외에 좀 더 활동적으로 학교생활을 해야 한다. 각각의 포인트를 짚어보자.


1. 학교 카운슬러를 만날 것

학교 카운슬러는 각 학년의 클래스 스케줄을 정할 때 말고는 만나본 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간을 정해서 담당 카운슬러와 만나 앞으로 어떤 대학에 진학할 것이며 학교에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의논하라.

자녀가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에서 어떤 대학들에 들어갔는지 알아 보라. 만약 학교 카운슬러가 도움이 안 된다면 선배나 사설 컨설턴트를 알아보는 것도 생각해 보자. 대책 없이 공교육에만 의존하다가 경쟁력에서 밀리면 손해는 내 자녀가 보는 것이다.


2. 도전적인 과목을 택하라.

대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아카데믹 레코드이다. 대학은 좋은 성적만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지원자가 얼마나 자기 스스로를 채찍질해 가며 보다 도전적인 코스를 선택하는가도 보길 원한다. 따라서 학교에서 제공하는 도전적인 과목들을 보다 많이 선택하여 이것으로 인한 유리한 점을 취하도록 하자.


3. 성적에 치중하라.


고교 신입생 때의 학교 성적은 중요하다. 대입지원에서 학교 성적과 도전적인 과목에 대한 크레딧보다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은 없다. 대입은 한 학년만을 보는 것이 아니고 9학년부터 11학년 때까지의 모든 것을 보지만 9학년 때의 성적이 저조하다면 경쟁력 있는 대학 진학에 득이 될 수는 없다.

특별히 고등학교를 졸업하는데 필요한 필수과목들과 대학 진학에 필요한 필수과목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또한 도전적인 과목 즉, 아너스나 AP, IB, CL 과목들을 택하여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라.

올 가을 새로이 시행되는 AP 캡스톤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학교인 경우 10학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택할 수 있도록 하여 인증서를 받는 것을 계획하라.


4. 제2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모두가 알다시피 이제 세계는 글로벌화 되었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지원자들의 외국어 실력을 값어치 있게 평가하고 있다. 전학년을 통하여 외국어를 꾸준히 공부하고 있고 가장 도전적인 코스를 택하고 있다면 대입에서 그만큼 기회가 상승된다.

또한 이런 경우 대학에 입학해서 요구되는 외국어 교양과목에서 보다 높은 고지에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학생들의 경우 점수 따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외국어의 AP 과목을 듣는 것을 꺼려하는데 차별화를 위해 가장 높은 코스를 택할 수 있도록 미리 계획을 세워 준비하라.


5. 도움이 필요하면 구하라! 얻을 것이다!

만약 어떤 과목이 어려워서 허우적대고 있다면 절대 그냥 묵과해서는 안 된다. 튜터가 필요하면 찾아보자.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공부할 수도 있다. 또한 9학년 때 과목선정 때 자신의 능력으로 해낼 수 없는 과목을 택해서는 안 될 것이다.

자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 무엇이든 찾으면 도움이 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6. 과외활동

9학년 중에 자신이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몇 개의 과외활동을 찾아보자. 대학은 다양한 흥미를 가지고 리더십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을 찾고 있다. 학교 내에서 제공하는 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활동을 선택하여 꾸준히 할 것을 권고한다.교내활동에만 국한되지 말고 학교 밖에서의 활동에도 참여하여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도 좋다. 커뮤니티 봉사나 지역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라.


7. 대학방문

많은 학부모들은 아직 9학년 때 대입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않을뿐더러 어떤 대학이 자녀에게 어울리는지 찾아보는 것은 이른 시기라고 생각하신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 시기야말로 어떤 타입의 대학들이 맞을 것인지 방문해 보고 느껴 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만약 주변에 좋은 대학들이 있다면 시간을 정해 방문해 볼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훗날 주니어 때 혹은 시니어가 되면서 어떤 대학을 지원할 것인지 대학 리스트를 만들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좀 더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계획을 세워보자.


8. SATII 서브젝트 테스트

SAT I 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명문 사립대들의 경우 SAT II도 똑같이 가치 있게 취급하기 때문에 너무나 중요하다. PSAT를 비롯하여 표준고사를 위한 준비와 시험을 언제 볼 것인지 계획을 세워 준비하자.

보통 9학년 때는 SAT II 테스트에 대한 걱정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생물이나 역사를 듣고 있다면 SAT II 테스트 준비 자료들을 구해 테스트 준비를 심각하게 고려해 보자.

칼리지보드는 2009년 스코어 초이스 정책(http://professionals.collegeboard.com/testing/sat-reasoning/scores/policy)을 발표하였다. 예를 들면 아주 간단하게 대학 측에 낮은 점수를 리포트 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으며, 리포트를 했을지라도 대학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만을 선택해서 입학사정을 하기 때문에 낮은 학년에서 보는 낮은 점수에 너무 예민하지 않기를 바란다.


9. 독서! 너무나 중요하다.

독서는 특히 7학년부터 12학년까지 학생들에게 모두 중요하다. 많은 양의 독서를 할수록 어휘력, 사고력과 함께 글 쓰는 능력이 향상된다. 대학은 수학적 재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읽기와 쓰기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

글 읽는 능력은 학교 숙제뿐만이 아니고 표준고사인 ACT와 SAT의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다. 언어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선택의 정기적인 매거진 구독 또한 단어 구사력과 언어능력을 향상시켜 줄 것이다.


10. 여름방학을 할일 없이 소비하지 말라

학생들에게 있어 긴긴 여름방학은 자칫 할일 없이 보내버리게 되는 함정이 될 수도 있다. 생산적인 여름방학을 보내라. 여름방학은 너무나 큰 기회를 줄 수 있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 하는 것은 훗날 인상적인 대입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는 보답으로 다가 올 것이다.

여행을 하거나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활동을 계획한다거나 운동, 뮤직캠프 등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경험하는 것 또한 하나의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


제이박 / 어드미션 매스터즈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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