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위한 ‘문화 사랑방’
2014-02-10 (월) 12:00:00
▶ 알링턴하이츠 소재 느티나무 도서관…8일 공식 오픈
공식 오픈을 축하하기위해 지난 8일 느티나무 도서관의 방문한 한인들이 다과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한인독서애호가들을 위한 쉼터 ‘느티나무 도서관’(515 E. Golf Rd., Suite 100, Arlington Heights)이 지난 8일 공식 오픈했다.
이날 느티나무 도서관에는 작은 규모지만 한인사회 도서관이라는 큰 의미를 축하하기 위해 한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500 스퀘어피트의 작은 공간을 빼곡히 채운 6천700여권의 한국도서를 둘러 본 방문객들은 도서관 설립을 위해 힘써 온 박용석 관장과 준비위원들의 노력과 정성에 고마움을 표했다.
박용석 관장은 “주변 사람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도움으로 규모는 작지만 우리만의 도서관을 오픈 할 수 있게 됐다. 작은 시작이지만 모두 우리 것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도서관을 함께 잘 키워나가는 것이 나의 작은 바람”이라고 말했다. 개관 축하차 방문한 허정자 문인회장은 “도서관을 설립하겠다는 그 결단력에 존경심이 느꼈다”면서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함께 독서를 하며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쉼방 역할과 함께 한인사회 독서 활성화에도 기여할 느티나무 도서관의 발전을 위해 문인회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느티나무 도서관은 무료 회원가입 후 최대 5권(새책 3권)까지 3주간 대출되며 매주 월~토(수요일 제외)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오픈한다. 샴버그 도서관 한국부를 축소시키는 과정에서 갈곳없는 6천700여권의 한국서적을 인수해 오픈한 느티나무 도서관은 개인의 후원금과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며 도서기증과 후원 및 자원봉사자를 환영한다.
한편 개관식 당일에만 4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70여권을 대출해갔으며 오픈전까지 한인들로부터 100여권의 서적을 기증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문의: 630-390-5927)<장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