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로 가자
2014-02-07 (금) 12:00:00
“동해물과 백두산이..”애국가의 열창이 버지니아 수도인 리치몬드에서 드높이 울려 미 대륙을 가로질러 태평양을 건너고 일본 열도를 넘어 동해가 있는 대한민국으로 퍼져 갔다. 지난 3일 동해병기 의무화 법안이 버지니아 주하원 교육위원회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됐다. 한인들에게는 큰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최근 일고 있는 일본의 급진적인 우경화와 일본 아베 수상의 신사참배, 독도를 일본령으로 주장하는 지침서 발간, 그리고 위안부에 관한 부적절한 발언 등등, 일본 정치인들의 빈번한 망언이 사랑하는 고국을 떠나 미국 땅에 살고 있는 한인들에게 적지않은 심적 고통과 울분을 불러 일으켜왔었다.
무엇보다 한인들 스스로가 동해병기 법안 통과 캠페인을 통해 놀라운 자각심과 애국심을, 또 상상할 수 없이 굳은 결속력을 미국민과 정치인들에게 부각시켰다는 점을 강조 하지 않을 수 없다. 여러 차례의 법안 심의 과정을 통해 보여준 한인들의 성원과 참여는 유례없이 일사불란한 대응과 융화적이며 예의 바른 절도로 칭찬과 격려를 받을 만 했다.
“역사를 경시하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 “과거를 기억하지 않는 자는 반드시 그 과거를 반복한다.”라고 했던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처럼, 우리는 우리 후손이 교과서를 통해 읽는 역사가 바르게 쓰여지고 바르게 가르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올해는 ‘미주 한인의 승리’의 해가 될 것이다. 동해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