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그린 강도용의자 사살
2014-02-05 (수) 12:00:00
비번 경찰관이 강도용의자를 사살한 시카고시내 포스터-밀워키길 소재 월그린에서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트리뷴>
비번인 시카고 경찰관이 월그린에서 현금을 강탈하던 50대 강도용의자를 사살했다.
4일자 시카고 트리뷴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30분쯤 시카고시내 5200대 N. 밀워키길에 소재한 월그린내 자동현금인출기를 이용하던 비번인 시카고경찰 소속 11년 경력의 경관이 한 남성이 지켜보는 가운데 월그린 여직원이 가방에 돈을 집어넣는 장면을 목격했다.
수상히 여긴 경관은 남성에게 다가가 경찰신분을 밝히고 엎드리라고 명령하고 체포하려 했으나 이 남성은 저항하며 주머니속에 손을 집어넣었다는 것. 300파운드 거구의 남성이 총을 꺼내려한다고 직감한 경관은 즉각 총을 쐈다. 상체에 총상을 입은 이 남성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곧바로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남성의 것으로 보이는 권총을 증거물로 수거했으며 비번 경관의 총격은 생명의 위협을 느낀 상황에서의 정당한 행위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사살된 남성은 지난달 26일 같은 월그린에서, 최근에 발생한 인근의 달러스토어와 벨몬트-어스틴길 소재 던킨 도너츠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용의자와 동일범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