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당신이라면
2014-02-05 (수) 12:00:00
인생의 긴 여정을 살아가다가 문득
생각만으로도 마음 따스해 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꼭 만나보지 않은 온라인 속에서도
꿈속에도 그리울 정도로 그리움 걸어 놓고
수시로 꺼내 보듯 반가운 그 사람이 왠지
당신이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 속에 바쁜 움직임에서도
한동안 소식 없어 그리움이 움틀 때마다
무소식에 희소식을 빌어 보며 자위하는
행복한 기억 속에 날 붙들고 있어서
폭 안겨 보고 싶은 그 부드러운 사람이 꼭
당신이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 그만 잊은 듯해도
모락모락 연민의 실바람은 내게 불어와
남들처럼 그럴듯한 관계는 아닐지라도
언제가 이루어질 초록빛 그리움 싹으로 자라
가슴 콩닥거리도록 설레임 가득한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참말 좋겠습니다.
낮이나 밤이나 앉으나 서 있을 때나
내 맘속 살포시 들어와 날 붙들어 줄 이
내가 즐거우면 같이 웃어주고 서러우면
같이 눈물짓는, 감성이 같은 코드에 있어
몸은 둘이나 마음은 하나인 바로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하고 하나님께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