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교협, ‘ 목회자 상’ 김수태 목사. ‘평신도 상 ‘ 이광모 장로
‘2014년 목회자상’을 수상한 뉴욕어린양교회 담임 김수태 목사.
목회자상은 그 동안 교계와 한인사회를 위해 공로가 지대한 목사 한 사람에게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이하 교협·회장 김승희 목사)가 주는 최대의 공로상이다. 목회자 외에 평신도 한 명도 상이 주어진다. 평신도상은 이광모(뉴욕동부교회)장로가 받았다. 교협은 지난 1월14일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의 자리에서 이 상을 두 사람에게 수여했다.
2011년 처음으로 교협에 의해 제정된 목회자상과 평신도상은 제1회 방지각(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목사와 임선숙 사모(국제장인선교회), 2012년에는 박희소(뉴욕동부교회 원로)목사와 박용기(뉴욕기독교TV사장)장로, 2013년에는 장석진(뉴욕성결교회)목사와 염정남(뉴욕교협 증경이사장)장로가 각각 수상한 바 있다.
김수태 목사는 “원로목사님들이 계신데 나 같은 부족한 사람이 목회자상을 받게 돼 너무 죄송하다. 아마도 지난 10년 동안 교협과 교계의 연합 사업을 뉴욕어린양교회가 적극적으로 도와 온 것이 이 상을 받게 된 계기가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더욱 정성을 다해 뉴욕어린양교회는 교계의 연합사업과 선교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도울 것”이라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뉴욕교계 연합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3월23일 프라미스교회(김남수 목사)에서 교회연합선교대회를 개최한다. 선교대회는 금년도 원주민선교(8월3일-9일)를 위한 전초대회로 캐나다에서 원주민목사 5명이 내려와 간증하고 선교보고도 한다. 또 한국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개그맨중 하나인 정종철씨가 들어와 간증하며 뉴욕지역의 성극팀, 찬양팀이 참여하고 플로리다에선 무용팀이 참가하는 대규모 선교대회”라며 “선교대회가 끝난 후 원주민선교사와 함께 8월에 있을 선교여행을 위해 직접 원주민들이 사는 곳을 방문한다. 이번 선교도 지난해 선교여행과 마찬가지로 500여명 이상의 청소년과 대학생·청년들이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복된 소식을 소외된 미주원주민들에게 전파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1974년 북미로 들어온 김수태 목사는 음악인으로 활동하다 예수를 영접한 후 사회 음악활동을 모두 접고 하나님의 종이 되어 남은 생을 살기로 결심한다. 뉴욕의 나약칼리지 성서학과를 졸업 후 얼라이언스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M.Div.)를 마치고 1992년 C&MA 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김 목사는 안수받기 전 어린양교회를 개척했고 지금까지 시무해오고 있다. 교회주소: 69-38 47th Ave., Woodside, NY 11377. 연락: 646-623-4551. <김명욱 객원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