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비즈니스 커뮤니티 모임에서 리더십(leadership)에 대한 강연을 부탁받고 USC에서 education leadership 박사공부를 할 때 배운 조직체 문화(organization culture), 변화 관리(change management), 조직체 관리(institutional management) 등에 대한 강의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어느 조직이든 세 가지의 변화를 거쳐야 발전이 있다고 합니다.
그 세 가지 변화는(3 levels of change) ▲Procedural change(절차적 변화) ▲Structural change(체계적 변화) ▲Cultural change(가치적, 조직문화적 변화) 입니다. 그 중 가장 어려운 게 조직문화적 변화입니다.
변화의 단계로는(stages of change) 다섯 가지가 있는데 다음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1. accepting the existing condition (현실을 받아들이기)
2. Owning the problem (문제를 남을 탓하지 말고 자신이 소유하기)
3. Owning the solution (해결책도 변명이나 정당화하지 말고 소유하기)
4. Implementing the plan (계획을 실행하기)
5. Monitoring/evaluating the processes and progress (과정과 진보를 관찰하고 평가하기)
어떤 단체는 다른 프로그램 하나에 투자를 하면 긍정적인 변화가 자연스럽게 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회장이나 이사장이 바뀌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저절로 조직단체가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무를 옮겨서 심을 때 흙이 좋아야 나무가 잘 자라듯 흙을 바꾸어야지 나무만 바꾸면 긍정적 변화가 어렵다는 연구입니다.(Transforming practices and programs is akin to transplanting a tree. Unless soil conditions are appropriate, the tree is unlikely to survive. Shift the emphasis from transplanting trees to improving the soil.
서로 의견이 안 맞고 갈등이 있어도 그것을 배움, 또는 변화의 기회로 여기는 그룹(disagreement and conflicts as a source of learning and transformation for the group), 다른 의견을 인신공격으로 여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그룹(not equating differences in opinion as personal attacks)이 성숙된 조직체의 모습입니다.
얼마 전 The New York Times Sunday Business section에서 여성 CEO Deborah A. Farrington와 leadership에 관해 인터뷰 했습니다.
Deborah Farrington은 “리더는 의사소통(communication)과 명백함(clarity), 투명함(transparency)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전문지식(expertise, technical skills)도 필요하지만 리더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야 한다며 “진정한 리더십은 타이틀만이 아닙니다”(Real Leadership is more than titles)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조직체에서는 타이틀만을 너무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을 control하기 전에는 남을 control할 수 없습니다”라고 데보라 패링턴은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어느 단체든 그 relationships(인간관계), trust(서로 의견이 달라도 신임)가 있어야 성공합니다.
주요 결정을 할 때(decision making process) Who decides?(누가 결정하는가?), Who are in the decision-making process?(누가 그 결정과정에 포함되었는가?), informing, recommending, deciding(알리고, 추천하고 결정하기), What decision-making process will be used?(어떤 의사결정 과정이 사용될 것인가?), How will the decision be communicated?(그 결정이 어떻게 전달될 것인가?)를 염두에 두고 행동화하라고 합니다. 어느 조직체이든 80%가 인관관계 기술이요, 20%가 전문기술이 좌우합니다. 그 조직체의 모든 구성원이 자신들의 목소리(voice)가 반영되고 선택(choice)이 중요시 여긴다고 느껴야 합니다.
List of books on leadership(리더십에 대한 책들)
▲How to Speak, How to Listen/Mortimer J. Adler
리더라고 길게 지루하게 말하지 않고 또 lecture 하지 않고 간단하게 말하고 남의 말 잘듣기
▲Leading School Change: Nine Strategies to Bring Everybody on Board/Todd Whitaker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다 존중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투명한 의사소통을 하기
▲The Adaptive School: Developing Collaborative Groups/By Robert Garmston & Bruce Wellman
협동적 그룹개발하기 (학교예를 들었지만 모든 단체에 적용됨)
교육상담 drsuzie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