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차터스쿨 지원자 급증
2014-01-31 (금)
▶ 1월말 현재 약 2만7,680건... 작년동기비 56% 늘어
뉴욕시 차터스쿨의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뉴욕시 교육청이 최근 공개한 차터스쿨 지원 현황에 따르면 2014년 1월말 현재 약 2만7,680건의 원서가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7,719건보다 무려 56%나 증가한 것으로 약 2만2,000명만이 차터스쿨의 입학기회를 얻는 점을 감안하면 이미 모집 정원을 5,000명 이상 초과한 수치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뉴욕시 교육청이 웹사이트내에 차터스쿨 지원방법을 간편하게 하도록 하는 링크를 개설하는 등의 노력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최근 일반 공립학교와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차터스쿨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현상으로 받아지고 있다.
카르멘 파리냐 뉴욕시 교육감 역시 “일반 공립학교와 같은 건물 사용하는 차터 스쿨에 대한 검토를 하겠다”는 입장을 주의회에서 밝힌 바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함지하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