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업소 ‘수퍼보울’ 특수몰이 나섰다

2014-01-2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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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점들 단체 테이크아웃 패키지 메뉴등 마련

▶ 업소내 대형 TV마련 무료 맥주 등 제공 다양한 마케팅

한인 업체들이 이번 주말(2월2일)열리는 전국 최대 스포츠 경기인 수퍼보울 경기를 앞두고 일손이 바빠졌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단체 관람을 많이 하기 때문에 테이크아웃을 하는 음식점들은 할러데이와 함께 연중 가장 큰 특수를 누린다. 뉴욕과 뉴저지 등 5곳에 위치한 본촌치킨은 현재 수퍼보울 경기날 주문을 미리 받고 있다.

본촌치킨 미주법인의 줄리 정 마케팅 담당자는 "수퍼보울 당일 주문량은 평소 주말의 2배로 한꺼번에 주문이 밀린다"며 "제 시간에 조리를 마칠 수 있도록 선주문 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촌치킨 웹사이트(www.bonchon.com)를 방문하면 선주문이 가능한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단체를 위한 패키지 메뉴를 마련한 곳들도 있다. 김치타코트럭 대표가 운영하는 김치그릴은 이날 10인 이상을 위한 케이터링 패키지를 제공한다. 12~15인을 위한 시혹스 메뉴는 코리안 프라이드 치킨윙 50조각을 포함해 바비큐 나쵸, 김치 프라이, 16~20인을 위한 브롱코스 메뉴는 여기에 치킨윙과 김치고트치즈 퀘사디아를 추가한 것으로 각각 100달러, 150달러다. 단체 주문은 경기 당일인 2일 오후 1시까지 마쳐야 경기 시작 전 픽업이나 배달이 가능하다.

한인 셰프 데이빗 장이 대표로 있는 모모푸쿠 계열의 음식점들도 특별히 이날 단체 메뉴를 내놓았다. ‘모모푸쿠 쌈바’는 보쌈, 나쵸, 치킨윙, 애플 김치와 디저트로 초콜렛 과자인 트러플로 구성된 8~10인용 메뉴를 350달러에 선보인다. ‘모모푸쿠 마 페셰(momofuku m? p?che)’에서 8~10인용으로 준비한 양 갈비, 치킨윙, 브로콜리 샐러드, 포크 번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는 250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이들 패키지 메뉴는 사전 예약한 후 2일 픽업해야 한다.

플러싱 머레이힐 먹자골목에 위치한 코노치킨은 이날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테이블당 맥주 2,000cc와 감자튀김을 무료로 제공한다. 음식점에는 56인치 TV 2대와 양쪽으로 4대의 TV를 설치해 어느 좌석에서나 경기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종렬 매니저는 "작년 수퍼보울 경기 때 만석을 이루고 손님들이 밖에서 기다릴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며 "한 팀이 전석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6인 이상 단체는 받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한인마트들은 이번 주말 스낵과 음료를 할인 판매한다. 한양마트의 로버트 한 부장은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과자류와 음료수를 위주로 하나 사면 하나 무료로 주는 ‘1+1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매장에 따라 맥주를 할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48회째를 맞는 수퍼보울 경기는 내달 2일 오후 6시30분부터 뉴저지 이스트 러더포드 소재 메트라이프 스테디엄에서 시혹스와 브롱코스의 대결로 펼쳐진다.
<김소영 기자>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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