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합창단’시카고서 공연
2014-01-26 (일) 12:00:00
▶ 17일 한미장로교회서…서울•수도권 음대 학생으로 구성
지난 17일 한미장로교회에서 대학합창단이 ‘사울’을 열창하고 있다.
한국의 음대학생들로 구성된 ‘대학합창단’이 시카고를 방문, 지난 17일 저녁 아이타스카 소재 한미장로교회(담임목사 주용성)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대학합창단은 지난 1966년에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음악대학 학생들로 구성돼 창단된 이후 전국 합창음악경연대회 1등 등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해 그 기량을 인정받은 유수의 합창단이다. 단원수는 많지 않으나 르네상스에서 20세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합창곡을 소화하고 있는 대학합창단은 한국내 정기연주회, 전국순회 연주회, 교회 및 사회복지시설 방문 연주회 등을 열고 있다. 또한 일본, 미주, 유럽 등 해외에서도 3년마다 순회공연을 하는 등 음악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음악을 통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대학합창단은 ‘온 천하 만물 우러러’등 찬양곡으로 시작해 ‘갑돌이와 갑순이’ 등 귀에 익은 노래로 청중들에게 고국의 향수를 느끼게 했으며, ‘사울’등의 수준높은 합창곡들도 들려줬다. 마지막으로 ‘이 땅에 평화주소서’를 다함께 합창하며 연주회를 끝냈지만 청중의 기립박수와 앵콜 요청으로 3곡을 더 부르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합창단을 창단하고 45년간 지휘한 최훈차 교수의 은퇴로 2년전부터 지휘를 맡게 된 박동희 지휘자는 시카고 청중들의 박수갈채에 고마움을 전하면서 “창립목적과 방향을 잘 유지하고 새로운 합창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합창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네이퍼빌=이현애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