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원각사(주지 지광스님)에서 19일 현고 큰스님이 주재하는 특별 법회가 열렸다.
현고(사진) 큰스님은 이날 “원각사 대작불사가 대웅전과 지장전은 물론, 일주문과 사천왕문, 전각, 법왕문, 선방과 요사채 등 전통사찰 양식을 완벽하게 갖춘 최초의 한국사찰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이 모두가 60년대부터 가정법회로 꾸려나간 미주 불자들과 도량의 초석을 닦은 법안 큰스님의 원력에 따른 것”이라고 말씀하였다.
큰스님은 “미주한국불교가 원각사로 시작된만큼 대작불사는 40년을 관통하는 여러분의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역사적 불교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이와 함께 “불교는 행복한 길을 가기 위함이며 행복이라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성의 3가지를 담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특히 정신적 건강성은 지식보다 한 차원 높은 지혜가 필요하고 지혜란 자각이며 빛이 어둠을 밝히든 통찰력과 예지력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현고 큰스님은 “불교는 바로 지혜를 만드는 집이며 부처님 법은 정신적인 자유로움으로 생각의 환경에 갇히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편견과 아집, 집착, 인습의 벽을 날마다 깨뜨려야 한다. 생각의 오류, 인식의 오류, 인식의 함정을 깨닫고 생각의 찌꺼기를 떨쳐낼 때 우리는 비로소 자유로와진다”고 말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