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
2014-01-23 (목) 12:00:00
수목이 산소를 토하는 이른 아침
하마 입 같이
기지개 켜며
계곡을 오내린다
좋은 아침이다
갑오년 일월의 아침산책
상큼하고 상쾌하다
어둠을 밀어내고
수목 사이 햇살을 가르며
오롯이 떠오르는 붉은 태양은
새 날
새 하늘을 축복으로 비춰준다
오늘 같이 좋은 아침
숲 속에
만나는 사람마다 반갑다
맑은 목소리로
오늘의 첫 대화를 나눈다
“안녕!!”
“굿모닝!!”
새들도 함께 인사한다
오늘의 시작이 좋다
찬 공기가 더 신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