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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탐방길 마약투여 3명 정학

2014-01-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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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생이 다수 재학하는 뉴욕시 명문 특수목적 고등학교인 스타이브센트 고교에서 명문대 탐방을 떠나기 직전 마약을 투여한 학생들이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해 11월15일 1박2일 일정으로 뉴욕주 업스테이트로 명문대 탐방을 떠나려던 102명의 학생 가운데 3명에게서 마약 투여 증세가 발견됐었다고 지역 일간지 뉴욕포스트가 학교 신문 기사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당시 마약을 투여한 학생 가운데 1명은 현장에서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문제를 일으킨 학생 3명은 모두 정학 조치를 받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들은 이틀 동안 코넬, 빙햄튼, 시라큐스, 바사, 콜게이트대학 등 뉴욕주내 주요 명문 대학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사건으로 일정에 차질이 빚어져 뒤늦게 탐방길에 오른 학생들의 빙햄튼 뉴욕주립대학 방문이 취소되고 코넬대학에서도 30분밖에 머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영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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