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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통해 꿈과 복음 심는다

2014-01-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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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미스교회, 16일부터 ‘4/14 중남미 어린이 축구축제’개최

프라미스교회(김남수 목사)는 1월16일 기자회견을 열고 1월20일부터 2월14일까지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에서 세 번째 ‘4/14 어린이축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남수 목사는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세계적 선교운동인 ‘4/14윈도우 사역’(4세부터 14세까지의 어린이선교사역)의 일환으로 이번에 열리는 축구축제도 내일의 꿈과 소망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는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어린이들을 운동장으로 초청하여 축구 뿐 아니라 다채로운 행사와 복음제시를 통해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 꿈과 비전을 안겨주는 어린이선교축제가 될 것”이라 전했다.

이어 김목사는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14개 스타디움에 나왔던 약 50만 명의 중남미 어린이들과 TV중계로 약 1억5,000만 명에게 복음과 함께 다가간 프라미스교회는 ‘물이 바다 덮음같이’ 복음이 온 땅 구석구석에 미칠 때까지 기도하며 전진하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2개국에서 열리는 축구선교축제 일정은 베네수엘라가 1월20일 마라카이보, 22일 카라카스, 28일 발렌시아, 30일 바르키시메토, 2월3일 메리다, 6일 산크리스토발, 14일 아야쿠초 등이다. 콜롬비아는 2월11일 쿠쿠타에서 축구경기가 열리며 14일부터 16일 4일간에는 쿠쿠타 Christian Central Church에서 6회의 선교 뮤지컬(His Life)공연 등이 있다.


어린이축구축제에는 지난번에 참석했던 한국의 고양 하이프로축구팀(감독 이영무 목사·단장 신현호 장로) 30여명이 참가해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8개 팀과 함께 국제경기 규모로 경기를 하게 되며 두 나라의 FIFA가 경기를 주선해 경기장마다 진행하게 된다. 또 약 200여명의 프라미스교회 선교팀이 1에서 10차 선교팀으로 나누어 한두 개 경기씩 혹은 전체 경기를 진행하러 선교여행으로 나가게 된다. 이 선교팀에는 애틀랜타와 뉴저지 프라미스 지교회들이 함께 동참한다.

이영무(전 한국 축구국가대표선수)목사는 “중남미에는 이번 세 번째로 가게 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경기다. 지난해 갔을 때 10살 된 소년이 눈물을 흘리며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 한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33년 전 선교를 목적으로 설립한 할렐루야축구팀(현 고양 하이프로)이 그동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활동을 했으나 이젠 중남미에서도 선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프라미스교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현호(전 한국 축구국가대표선수)장로는 “대학 2학년 때 국가대표가 됐다. 30여 년간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를 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하려고 축구도 가르쳤다. 그 때 차두리도 있었다. 이영무 목사는 할렐루야축구팀을 창설한 창설멤버로 지금까지 함께해 오고 있다. 프라미스교회가 펼치는 어린이선교를 위한 축구축제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그들에겐 축복이 되는 선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교단 단장으로 이번 축제에 참여할 허연행(프라미스교회 수석부목사)목사는 “이번 축제의 예산은 15만 달러다. 작년 60만 달러의 4분의1이다. 그곳의 환율변동에 따라 이렇게 작은 비용으로 선교할 수 있게 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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