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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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치우세요 제발 새해엔!

2014-01-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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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잡동사니 좀 치워보자.

바야흐로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이한 지도 어느 덧 보름째. 신년을 맞아 꼭 해야 할 결심 목록 작성과 함께 집안 곳곳의 잡동사니와 먼지를 한바탕 털어내고 산뜻한 마음으로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렇다면 뭐가 잡동사니일까라는 궁금증이 들게 마련이니 잡동사니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보자.

▲지난 2년간 이 물건을 사용했는지 ▲이 물건이 없다면 대처할 물건이 있는지 ▲내년에도 이 물건을 사용할 것인지 ▲감정에 치우쳐 버리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수리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여부 등을 따져보면 한결 쉬운 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작은 공간부터 치우는 것도 효과적인 정리정돈 요령이다. 예를 들면 서랍, 선반, 옷장 바닥 등을 치우다 보면 몇 시간 내로 말끔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효과적인 정리정돈은 ‘현명한 소비’로 이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예를 들어 클로짓에는 어떤 옷들이 걸려 있고 신발장에 어떤 종류가 있는지 확인하고 정리 정돈하다 보면 쓸데없이 같거나 비슷한 물건을 구입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

냉장고도 마찬가지다. 어지러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식료품들을 모두 꺼내 목록을 작성하고 언제까지 먹을 수 있는지 알게 되면 불필요한 샤핑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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