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매스코트 ‘클라크’ 공개

2014-01-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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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컵스, 창단후 처음

시카고 컵스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현대적 의미의 구단 매스코트를 내놨다.
컵스는 14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클라크’(사진)라는 이름의 구단 매스코트를 공개했다. 클라크는 컵스가 1916년 살아있는 곰을 매스코트로 내세운 이래 처음으로 발표한 팀의 상징물이다.클라크는 구단 명칭에 맞게 새끼 곰(cub)이 컵스 유니폼을 입고 파란색 모자를 뒤로 눌러 쓴 채 얼굴에 미소를 띤 모습이다. 클라크라는 이름은 컵스의 홈구장 뤼글리 필드가 있는 ‘클라크 & 애디슨’(Clark and Addison) 도로명에서 따왔다.
컵스는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좀더 가족친화적인 구장 문화를 원한다는 팬들의 뜻에 따라 클라크를 만들었다. 다만 컵스는 가족친화적이라는 이유로 클라크가 경기 도중 더그아웃 위에 올라가 팬들에게 티셔츠나 핫도그를 던져주는 등의 행사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클라크는 뤼글리 필드의 입구나 자신만을 위해 마련된 클럽하우스에서 팬들을 맞이하는데 대부분 시간을 쓸 것이라는 게 컵스 구단의 설명이다.
컵스가 클라크를 도입함으로써 이제 메이저리그 전체 구단 가운데 메스코트가 없는 팀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등 세 곳으로 줄었다. 에인절스는 ‘랠리 멍키’로 유명한 원숭이가 있지만 공식 매스코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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