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한인회 주최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11일 열린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서정일 한인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올해 1월 13일은 한인이민선구자 102명이 하와이에 첫발을 내 디딘지 111주년 되는 날이자 연방정부의 ‘미주 한인의 날’(Korean-American Day) 선포 9주년을 맞는 날이다.
이런 역사적 의미를 갖는 미주 한인의 날 기념 행사가 지난 11일 노스브룩 소재 팰리스 뱅큇에서 열렸다. 한인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각계 인사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 2부 특강, 3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1부는 국민의례, 서정일 한인회장 환영사, 김상일 총영사 축사, 봉사•공로•동포상 시상식(봉사상: 이완수, 정덕/공로상: 오국정, 이진호/동포상: 김종갑, 권현기)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토니 프렉윙클 쿡카운티 의장과 마이클 매스터스 국토안보부 시카고지역 책임자의 특강이 이어졌다. 만찬과 공연 순서인 3부에서는 양예린양의 피아노 연주, 테너 이경재, 베이스 바리톤 빌 파워스의 연주 등 격조높은 무대가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정일 한인회장은 “지난 1세기 동안 우리 이민자들의 피, 땀과 눈물의 결과로 현지사회 정치•경제•문화 등 다방면에서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자긍심을 갖고 더욱 신뢰받는 한인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일 총영사는 "이민 1세대 선배들이 모범적으로 성장시킨 한인사회를 계승해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차세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그동안 보여 온 한국인의 저력을 알리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은 13일 정오에도 다운타운 데일리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장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