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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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무작위 약물검사 안된다”

2014-01-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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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노던밸리 학군 학부모들 재차 반발

학생들을 상대로 한 무작위 약물검사 추진 계획을 밝힌 뉴저지 노던밸리 리저널 학군<본보 2013년 7월26일자 A4면>이 또 한 번 학부모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학부모들은 9일 열린 공청회에 참석 학군 측의 이 같은 계획이 “학생들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앞서 크리스토퍼 내기 학군장은 “학생들이 성인이 돼 더 큰 문제에 빠지는 것보다 효과적인 예방법이 될 것”이라며 학부모들의 이해를 구했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한인학생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데마레스트 고교와 올드태판 고교 등 2개 학교를 관할하고 있는 노던밸리 리저널 학군은 올해부터 약물검사를 전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학군의 무작위 약물검사가 사생활 보호법에 저촉된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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