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음의 빗장을 열자

2014-01-11 (토)
크게 작게

▶ 한마디

▶ 한재홍 / 목사

새해가 밝았다. 먼저 한인사회의 이모저모를 알리기에 불철주야 애쓰는 한국일보의 무궁한 발전을 빈다. 다음은 금년에는 어떤 희망과 계획을 가지고 시작하려는지 자신에게 묻고 답을 찾아 살아감으로써 살맛나는 환경을 만들고, 가정과 주위에 마음이 열려 신뢰가 싹트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의 빗장을 열어야 할 것이다.

열린 마음은 열린사회를 만들고 바른 길을 보여준다. 우리는 이제부터 따스한 사랑의 짐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도록 하자. 우리는 먼저 듣는 것부터 가려듣는 귀를 갖자. 그리고 유익이 되지 않는 말은 하지 말자. 우리 마음의 빗장이 열리면 너와 내가 아니라 우리의 관계가 이루어지며 살기 좋은 사랑의 열매가 맺게 될 것이다.

사랑이 있는 곳에 희락과 화평이 있고, 인내하는 가운데 자비를 선한 마음으로 베풀며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충성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바르게 사용하게 된다. 이런 한해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이제부터 마음의 빗장을 열어야 한다. 기대해본다. 내일의 향기로운 세상을.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