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그 사랑 안에서

2014-01-0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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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선 / 샌틸리, VA

흐르는 세월의 연못가에서
잠깐 발을 멈추고
오던 길을 뒤돌아보며
녹아난 듯한 고독감에
높은 하늘을 쳐다보니

세월의 흔적 속에서
사랑의 진주 꽃 되어
토양에 깊이 뿌리 내린
영롱한 예쁜 기억들이
황홀한 봄잔치로...

뼈를 녹이는 아픔들
향기로운 추억되어
그 사랑 안에서
어여쁜 보랏빛 꽃 피어
온누리에 햇빛으로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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