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새해 다짐

2014-01-06 (월)
크게 작게

▶ 여론마당

▶ 김민정 / 워싱턴

계사년이 지나고 갑오년이 밝아왔다. 매년 새해가 되면 다짐을 하게 된다. 새해가 되면 담배 끊기, 다이어트 하기, 술 덜 마시기 등등 계획을 세워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비록 ‘작심삼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해도 이런 다짐들은 생활의 밑거름이 된다.

우리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마음먹기에 따라서 아름다운 꽃이 되기도 하고 추한 꽃이 되기도 한다. 아름다움의 향기가 피어나는 삶만 된다면 좋겠지만 삶이란 그저 평탄하기만 한 것이 아니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며 뜻하는 바는 이루어지지 않고 엉뚱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 언제나 변수에 부딪히게 된다.

쥐구멍에도 볕 들어온다는 말이 있듯이 언젠가는 볕이 든다는 희망으로 살아가는 자세가 중요하다. 이런 희망이 있을 때 기쁨이 충만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아무쪼록 갑오년 한해를 이런 자세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