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밤최저 –19℉(-28℃), 낮최고 –10℉(-23℃)

2014-01-05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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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일 시카고지역 20년만의 기록적 한파

밤최저 –19℉(-28℃), 낮최고 –10℉(-23℃)

5일밤부터 7일까지 중서부와 동부지역에 살인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지난 5일 스프링필드 다운타운에서 한 주민이 얼굴을 완전히 가리는 중무장을 한 채 걸어가고 있다.

시카고일원을 비롯한 중서부와 동부, 캐나다에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닥쳤다.
이번 추위는 5일 저녁부터 7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연말연시 이어진 폭설과 한파로 16명이 숨지고, 항공편 5천여편이 지연 또는 결항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립기상청은 캐나다 북부에 있는 차가운 극소용돌이(polar vortex)가 이례적으로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5∼7일 중서부•동부가 20년래 최악의 한파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지역의 경우 5일 밤최저기온이 –19℉(-28℃)까지 급강하한 데 이어 6일에도 밤최저 –18℉(-27℃), 낮최고 –10℉(-23℃)를 기록하겠으며 7일 기온도 밤최저 –4℉(-20℃), 낮최고 –2℉(-18℃)에 머무르는 혹한이 계속된다. 체감온도가 –40~-50℉(-40~-45℃)에 이르는 이번 살인추위는 8일부터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아울러 전했다.
이번 혹한은 시카고는 20년만, 위스칸신주 밀워키는 18년 만, 미조리주는 15년 만의 최고 한파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는 5분이상 맨살이 노출되면 동상을 입을 수 있을 정도라고 경고하고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카고시교육청은 혹한에도 불구하고 휴교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학생들의 등교여부는 학부모가 결정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하지만 서버브 상당수 학교들은 임시휴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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