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신년사/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교육’ 혜택 누릴 수 있기를

2014-01-06 (월)
크게 작게
박희동 <뉴욕한국교육원장>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교육 가족 여러분!
갑오년의 희망찬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큰 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우리 교육도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지난해 8월에 부임한 이후 제가 온전하게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각양 각지에서 큰 힘을 모아주신 교육 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뉴욕한국교육원은 한국정부가 주창하고 있는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비전이 이곳에서도 뿌리내릴 수 있도록 우리 자녀들의 자존감과 정체성 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13년 한 해 동안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으로 우리지역의 한국학교가 더욱 튼실하게 명실상부한 자녀교육의 핵심 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갖추었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주말을 반납하고 봉사하시는 선생님의 노고를 바탕으로 그 역할을 한글교육 뿐 아니라 나아가 역사교육과 문화교육, 그리고 인성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해 미주지역에서도 가장 모범이 되는 한국학교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정규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하거나 가르치는 학교가 놀라운 정도로 늘어나고 있음도 가슴 벅찬 일입니다.

존경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밝아오는 새해에는 뉴욕이 경제, 문화, 패션의 중심인 것과 같이 재외동포교육도 타 지역의 모범이 되고자 합니다. 뉴욕한국교육원은 우리지역의 한국학교가 보다 수월하게 자녀교육에 힘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원활하게 소통하여 명실상부한 교육의 허브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뉴욕한국교육원은 우리지역 자녀들의 교육희망이 보다 온전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한국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가교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소명을 다하기 위해 새해에는 교육원 홈페이지(www.nykoredu.org)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고 독도교실을 운영하여 자료와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교육자료 센터,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교육지원 센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새 희망의 장이 열리는 2014년에는 한국정부가 추구하는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 교육’의 혜택을 우리 자녀들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교육가족 모두가 노력하는 희망의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뜻한 바를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