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다짐
2014-01-03 (금) 12:00:00
계사년이 지나고 갑오년(甲午年)이밝아왔다. 매년 새해가 되면 다짐을하게 된다.
송년 파티에 가게 되면 미국인들은내년 새해 결심(Resolution)이 뭐냐고물어오는 경우도 흔하다. 갑자기 묻는질문에 ‘아! 뭐더라’ 라는 생각과 함께 머리속이 텅 비는 느낌도 든다. 그것은 매년 새해 벽두에 결심은 하지만 며칠 지나고 나면 용두사미(龍頭蛇尾)가 되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담배 끊기, 다이어트 하기, 술 덜 마시기 등등 외에도 얼마나 많이 거창하게 계획을 세워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는 사람들이많은가! 굳은 의지와 함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심삼일’ 차차 무뎌지더라도 ‘새해에는 꼭 이루고 말겠다’는다짐은 우리 생활에 도약의 밑거름이된다. 희망 없이는 하루하루가 힘겨운나날이지만 희망 속에는 활짝 핀 꽃봉오리의 마음이 되어 기쁨과 함께삶의 의욕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고목에도 꽃이 핀다는 말이 있다.
절망만 있는 줄 알았는데 희망의 꽃이 피었다는 뜻이다. 그렇다. 우리 인생은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 마음 먹기에 따라서 아름다운 꽃이 되기도하고 추한 꽃이 되기도 한다. 아름다움의 향기가 피어나는 삶만 된다면좋겠지만 삶이란 그저 평탄하기만 한것이 아니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며 뜻하는 바는 이루어지지 않고엉뚱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 계획을세운 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 진다면더 없이 좋겠지만 언제나 변수에 부딪히게 된다.
쥐구멍에도 볕 들어온다는 말이 있듯이 언젠가는 볕이 든다는 염원으로살아가는 삶이야말로 아름다운 삶이되듯 새해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게 되는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