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 파리냐 전 부교육감 임명
2013-12-31 (화)
뉴욕시 신임교육감에 임명된 카르멘 파리냐가 30일 브루클린 MS51 중학교에서 드 블라지오 신임 뉴욕시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새해부터 뉴욕을 이끌 빌 드 블라지오 신임 뉴욕시장이 차기 뉴욕시 교육감으로 카르멘 파리냐(70) 전 공립학교 교사를 임명했다.
드 블라지오 신임 뉴욕시장은 30일 브루클린 MS51 중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0년간 교직에 몸담은 파리냐 신임 교육감은 뉴욕시 교육시스템을 가장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며 “뉴욕시 5개보로의 모든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리냐 신임 교육감은 시장선거 때 블라지오 당선자의 핵심 공약인 ‘프리 킨더가튼’(Pre-K) 무상교육 전면 확대와 모든 중학생들에게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 제공 등을 구상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파리냐 신임 교육감은 브루클린 PS29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했으며 이후 맨하탄 어퍼이스트 사이드 PS6초등학교 교장 등을 지녔다. 이후 뉴욕시 부교육감을 지낸 뒤 2006년 은퇴했다.
이에 앞서 29일 드 블라지오 신임 뉴욕시장은 뉴욕시 법무팀장에 아이티 이민자 출신 재커리 카터 전 감사를 임명했다. 카터 전 검사는 아이티에서 이민 온 흑인 아브너 루이마에게 심한 폭행을 가한 뉴욕시경 소속 경찰들을 집단 기소해 명성을 떨쳤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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