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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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A와 함께 ‘UC 인덱스’로 계산 사정기준

2013-12-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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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T 점수로 본 UC 합격진단

대입을 앞둔 고교생들이 가장 불안해하고 초조해 하는 것은 다름 아닌 SAT 준비와 함께 그것에 관한 성적이다. 표준고사인 SAT는 학교에서 배운 컨셉들을 테스트하는 게 아니라서 혼자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백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SAT 프랩스쿨에서 공부를 하기도 하지만 경제적으로 허락되지 않는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혼자 공부하기도 한다. 대학마다 합격한 학생들의 평균 SAT 성적이 나와 있어 자신의 성적으로 어느 대학을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도 있을 것이다. US월드 뉴스에서 매년 새로 출간되는 대학 진학 가이드를 보면 내셔널 대학과 리버럴 아츠 칼리지 등의 평균 SAT 성적이 나와 있어 이를 비교 검토해 볼 수 있다. 칼리지 보드는 SAT를 제공하는 곳으로 일 년 동안에 치러질 날짜와 함께 테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모두 웹사이트에 나와 있다. 다른 일반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UC계열 대학 또한 각각 서로 다른 학교에서 서로 다른 아카데믹 코스를 거친 학생들의 평가를 같은 수준의 테스트인 SAT나 ACT 테스트 결과 등을 가지고 지원자들의 학업 성취도를 평가 한다. 다음은 SAT에 관한 고교생들의 대표적인 질문들을 모아보았다.


▶SAT는 대학 입학 심사 절차 때 얼마나 중요한가
SAT 점수를 학업 성취도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중의 하나로 본다. UC계열 대학 시스템은 학생들의 지원자 자격을 대입할 수 있도록 만든 인덱스에 GPA와 표준고사 점수를 넣어 평가한다.

GPA와 함께 SAT 성적을 넣은 점수를 다시 UC 점수로 바꾼다. SAT 스코어를 UC 인덱스로 계산할 때는 가장 높은 single sitting(한 날 선택한 날의 총점. Different sitting이라고 할 때에는 여러 번 시험에 응시했을 때 reading, writing, math 등 과목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합친 점수를 말한다) 점수를 택하라. SAT I의 점수를 전환(conversion) 차트에서 찾아 UC 스코어를 보면 된다.


여기에서 critical reading과 math의 점수를 합하여 UC 스코어를 찾고 다시 writing 스코어를 넣어 UC 스코어를 찾은 다음 두 개의 스코어를 합하면 된다(SAT 스코어를 UC 인덱스 스코어로 전환 차트는 UC admissions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SAT는 몇 번을 보는 것이 좋으며 언제 보는 것이 좋은가
SAT를 언제 보는 것이 좋은 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12학년이 되기 전에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12학년이 되면 대학 입학지원서 작성에 다른 요소들이 부담스럽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UC는 스코어 초이스를 선택하지 않으며 입학 사정관들은 9학년 때부터의 SAT 스코어를 모두 리뷰한다. 그리고 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아카데믹 인덱스에 적용한다. 이때 만약 SAT를 다섯 번 이상 보았다면 그리고 스코어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지 않다면 입학사정에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

UC 계열의 경우 GPA와 SAT 성적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에세이와 과외활동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이다.

일부 학생들의 경우 GPA와 SAT가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를 잘못 이해하여 과외활동을 무시하는 경우를 보는데 이런 경우 경쟁력 있는 UC계열의 대학들 예를 들면 UC 버클리나 UCLA 그리고 UC 샌디에고 입학사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UC 계열 대학이 해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고 더욱 많은 지원자들이 지원하고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UC 계열 대학의 진학을 원한다면 9학년이 되기 전인 중학교 6, 7학년부터 고교 때 들을 코스 선정계획 및 과외활동의 선택, 표준고사 테스트 플랜 등 고교시절에 해야 할 필요한 사항들의 계획을 세우도록 하라.

SAT 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중학교 때부터 정해진 양의 단어 외우기를 하고, 매일 꾸준히 독해력을 위해 적당량의 독해문제를 연습하도록 하라. 가장 힘든 코스인 SAT의 독해는 오랜 기간 꾸준히 계획하지 않을 경우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능력에 맞는 대학 리스트를 찾기 위해 SAT 성적은 중요한 요소이므로 원하는 대학의 성적을 미리 살펴보고 목표를 위해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 나갈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자.

자신의 점수 분표에 따라 높은 점수를 위한 준비가 달라지므로 자신의 현재 위치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목표를 정하면 반드시 도달해 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 것이다.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으로 목표도 없이 공부한다면 가능성은 훨씬 희박해질 수밖에 없다.


■ UC 캠퍼스별 SAT·GPA 합격선

▶경쟁률이 높은 UC 캠퍼스에 지원하려면 어느 정도의 SAT 점수가 필요한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2013년 가을학기 각 UC 대학 신입생의 평균 SAT 점수를 제공하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다.

다음의 2013년 UC 신입생 프로파일에서 아카데믹 능력을 보면 합격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각 캠퍼스 별로 살펴보자.

여기에 나온 데이터는 2013년 가을학기에 입학한 신입생의 것이다. 해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UC에 의해 GPA는 10학년과 11학년의 코스에서 a-g 필수과목을 계산한 것이다. 이것은 8개의 아너 코스만을 인정했고 10학년에서 4개 이상의 아너는 계산되지 않았다.

◆UC 버클리: Reading 678 Math 706 Writing 692평균 GPA는 4.18이었고, ACT는 31점이었다. 총 합격률은 20.8%로 6만7,691명 중 1만4,101명이 합격 통지를 받았다.

◆UCLA: Reading 667 Math 701 Writing 684, 그리고 평균 GPA는 4.15였고, ACT 스코어는 30점, 총 합격률은 20.1%였다. UC 계열 대학 중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지원자는 8만494명이었고 이 중 1만6,177명이 합격통지를 받았다.

◆UC 샌디에고: Reading 642 Math 692 Writing 659, 평균 GPA는 4.11이었고, ACT 는 평균 29점이었으며 총 지원자 6만7,407명 중 2만4,782가 합격했고 36.8%의 합격률을 보였다.

◆UC 어바인: Reading 591 Math 652 Writing 611점으로 독해와 라이팅은 2년 전에 비해 약간 낮아졌으나 수학은 점수가 올랐다. 평균 GPA는 4.03 이고 ACT는 평균 27점이었으며 총 지원자 6만687명의 지원자 중 2만4,968명이 합격됨으로써 합격률이 41.1%였다.

◆UC 데이비스: Reading 612 Math 663 Writing 631, ACT 28점을 기록했으며 평균 GPA는 4.07이었고, 총 지원자 5만5,895명 중 2만1,998명이 합격하여 39.4%의 합격률을 보였다.

◆UC 샌타바바라: Reading 620 Math 659 Writing 636, ACT 28점이었으며 전반적으로 표준고사 성적이 올라갔다. 평균 GPA는 4.01로 총 지원자 6만2,416명 중 2만4,248명이 합격하여 38.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UC 리버사이드: Reading 555 Math 599 Writing 566으로 점수가 올라갔으며, ACT 25점이었고 평균 GPA는 3.72를 보였고 총 지원자 3만3,815중 1만8,502가 합격하여 54.7%의 합격률을 보였다.

◆UC 샌타크루즈: Reading 583 Math 616 Writing 594, ACT 26점을 보였고 평균 GPA는 3.84로 총 지원자 3만8,515명 중 1만8,703명이 합격하여 합격률 48.6%를 보였다.

◆UC 머세드: Reading 534 Math 564 Writing 536, ACT 23점으로 전반적으로 점수가 하향되었으며 평균 GPA는 3.59였고 총 지원자 1만4,972명 중 9,820명이 합격하였다. 합격률은 65.6%다.


지나 김시니어 디렉터어드미션 매스터즈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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