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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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어린이에게서 나타나는 변화

2013-12-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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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도덕 관념을 어설프게 느끼기 시작한다

아이가 7세가 되면 여러 가지 면에서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아동교육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이 7세가 되면 놀랄 정도로 두뇌가 발달한다고 지적한다. 다시 말해 이는 감정과 지적 능력이 동시에 업그레이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7세 어린이에게서 나타나는 결정적인 변화들을 살펴본다.

■도덕: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이들은 정의의 개념을 어설프게나마 이해하게 되고 공정함과 불공정함의 차이를 인식하게 된다. 도덕과 관련, 여아와 남아의 차이점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지만 무엇이 옳고 그른 지에 대한 이해력은 여아들이 조금 더 높은 편이다.

■인간관계: 이 시점에서 어린이들은 최소한 한 명의 친구를 더 사귀게 되며 이는 장기적인 관계로 발전한다. 여아들이 남아들보다 친구가 더 많을 수도 있지만 남아들의 인간관계가 더 단단한 것이 보통이다.


■감정: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 7세 어린이들은 더 많은 단어를 사용한다. 남아들의 경우 울음을 터뜨리는 빈도가 낮아지며 여아들은 고통스러운 상황에 직면할 때 연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애쓴다. 이같은 행동변화는 부모들을 당황스럽게 할 수도 있으나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인지적·교육적 영역: 아이가 7세가 되면 어휘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작문실력과 말하는 능력도 함께 발달한다. 다양한 종류의 과제물, 단어 등 더욱 많은 양의 정보를 기억하는 것도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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