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천주교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 한승주 신부 부임 첫 미사

2013-12-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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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에 사랑 베푸는 구원의 공동체”

천주교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에 한승주 스테파노 신부가 부임하여 22일 교중 미사를 집전했다. 황선기 신부에 이어 수원교구에서 산호세 순교자성당의 본당 신부로 새로 부임한 한승주 스테파노 주임신부는 22일 대림 제4주일 미사를 집전했다. 이날 오전11시 입당성가로 시작된 이날 미사에서 한승주 신부는 “안녕하세요, 10번째 본당 신부로 부임했다”고 인사를 하자 본당을 가득메운 신자들은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한승주 신부는 미사강론에 서 참석 신자들에게 “대림절기에 무엇을 기다리고 있었는냐?”고 질문을 한후 “우리는 대림절을 보내면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 해줄 구세주를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면서 깨어있는 신앙생활을 당부했다. 한 신부는 사치와 쾌락등 잘못을 차분히 회개하고 이웃에 사랑을 베푸는 구원의 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신부는 이사야서 말씀을 통한 강론에서 “동정녀에서 인류의 악과 고통을 구원하러 오신 메시아의 탄생을 철저한 믿음으로 받아드려야 한다”면서 “ 구원과 희망, 사랑을 실천하는 믿음의 공동체 ”를 강조 했다.

강론후에는 모든 신자들이 교회가 세상에 올바른 구원의 복음을 잘 전할수 있도록 기도했다. 그리고 공직자와 본당 단체, 모든 신자들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참된 믿음으로 살아갈수 있도록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이날 산호세 성당은 교회당 전면에 한승주 스테파노 신부 부임 환영 현수막을 설치하고 주보를 통해 모든 신자들이 한 마음으로 환영의 뜻을 표시하며 행복한 사제 생활이 될수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미사중에는 최주남 사목회장의 환영 인사와 한 신부의 답사, 성모 회장과 주일 학교 어린이의 꽃다발 증정,성가대의 환영 성가연주등 부임 환영 행사도 가졌다.


<손수락 기자>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에 새로 부임한 한승주 스테파노 주임신부가 22일 대림 4주일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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