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준 윤 님 영전에
2013-12-26 (목) 12:00:00
환갑도 안 된 님께서
가시는 저승길에
동전 한 닢도 보태 드리고 싶지 않나니
모친께서 청상 과부되어
님을 어떻게 양육하셨는데
이렇게 가시나이까
연로한 모친의 마음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은
대못을 박고 가시나이까
사랑하는 남편의 淸心(청심) 영혼에
비탄과 비애를 주면서
한인 사위보다 장모를 더 위하는 남편을 두고
다시 오질 못할 길을 영영 가시나이까
불러도 보고 싶어도 손을 잡고 싶어도
오지 못할 저승, 영면의 세계로
떠나신 님의 삶, 통일과 공동체 헌신
이제야 찬탄하나니
이렇게 황망히 떠나가신
님을 추모하면서 애통, 애도하나니
조국 평화통일과 사회의 역군으로
부활하시어 님의 염원대로 이끌어 주소서!
님께서 살고 계시는 새로운 세계에서도
꿈 많은 소녀가 되어 새 세상을 창조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