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홈리스들과 성탄의 기쁨을 나누는 음악회가 ‘크로스 공동체 선교회’ 주최로 28일(토) 오후 5시 버지니아제일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일 년 간 사랑과 정성을 보내 준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구세주로 오신 예수의 나심을 선포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뉴라이프 오케스트라(대표 미셸 오)가 출연해 합창과 오케스트라 연주 등으로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오케스트라가 소속된 뉴라이프재단은 청소년들의 음악 재능 개발과 지역 사회 봉사를 목적으로 설립된 음악단체로 지난 해에도 워싱턴 DC 소재 마틴 루터 킹 도서관에서 홈리스들을 위해 성탄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크로스공동체선교회 대표 나운주 목사는 “뛰어난 연주를 통해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성도들에게 은혜’가 넘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참석을 요망했다.
이날 200명 이상의 홈리스들도 초청돼 한인들과 교제하며 인종간의 벽을 허물 예정이다.
한편 주최 측은 성탄절 음악회 당일 참석 홈리스들에게 전달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증받고 있다.
겨울 방한복과 방한화(사이즈 10 이상), 백팩, 슬리핑 백 등이 현재 필요하며 점심 도시락(1개당 5달러), 햄버거, 샌드위치, 김밥, 음료수, 과일, 사과 등의 음식 기부도 환영한다. 장갑, 목도리, 모자 등 선물은 15달러 이상이면 된다.
물건이나 음식을 대신해 선물 마련에 필요한 비용으로도 후원할 수 있다.
문의 (703)864-0294
주소 Cross Community Mission (Rev. Unchu Na)
5918 Cove Landing Rd., #304, Burke, VA 22015<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