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에 있어서 지원하는 대학마다 합격여부에 대한 산정기준이 과연 어떠한 기준으로 진행되는지를 의문조차 자져보지 못한 부모들이 많은 것처럼 해당 대학에 단순히 재정보조 신청서류만 제출하면 합격한 후에 대학들이 알아서 재정지원을 잘해 줄 것이라고 또한 믿고 있는 학부모들도 있어 보다 구체적으로 신청과정 때 유념해야 할 사항을 고려해 보는 일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다.
재정보조 신청의 진행과정은 대체적으로 학부모들이 잘 인지할 수 없는 문제점들을 많이 내포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시 진학과 재정의 상관관계부터 생각해 보는 것이 문제를 보다 쉽게 조명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먼저, 대학의 입장을 고려하자면 대학은 매년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등록해 주기를 바라지만 이와는 달리 사업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어떻게 대학의 재정보조 예산을 절약해 가며 진학의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기 때문이다.
대학으로 보다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려면 반드시 재정보조 방식을 이용할 수밖에 없지만, 매년 지속된 불경기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대학들이 예년의 재정보조 지원율을 계속 지원한다고 재정보조 사이트나 혹은 Net Price Calculator 사이트를 통해 해당 대학이 재정보조 필요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몇 퍼센트를 지원한다고 발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면에서 매년 가정의 수입과 자산에 변동이 없는데도 매년 가정분담금(EFC)을 높여 계산함으로써 자연히 재정보조 지원금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등 각종 새로운 기법도 적용하고 있는 대학이 많다.
그러나, 부모들의 입장은 원하는 대학에 자녀를 합격시키는 것이 우선이지만 동시에 재정보조금도 잘 받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은 공통적이다. 그렇다면 재정보조 신청이 자녀가 대학에 합격한 이후에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입학원서를 제출하는 시점에서 각 대학마다 요구하는 신청서류들을 모두 신청 마감일에 맞춰서 우선적으로 제출해 주어야 재정지원을 그나마 평균적으로 받을 수 있는데 현실적인 면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유념해 보는 것이 유익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1)대학들의 재정보조 신청에 따른 요구서류가 각기 다른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2)대학들이 연방 정부의 학자금 재정보조 신청서(FAFSA) 제출마감일을 연방 정부 마감일보다 이르게 요구하는 이유는?
(3)상당수의 대학들이 주정부에서 정한 제출마감일보다 대학이 정한 우선마감일(prioritydeadline)을 요구하는 이유와 영향은?
(4)사립대학이 주립대학보다 재정지원에 큰 혜택을 주는데 대부분이 그랜트나 장학금 등의 무상보조 지원금을 통해 주립대학보다 저렴하게 진학할 수 있는 이유는?
(5)재정보조 신청서류를 완벽히 제출해도 대학의 재정보조를 잘 받지 못하는 이유는? 또, 이를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6)재정보조와 진학 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7)학자금 보조를 잘 받기 위해서 필요한 사전준비와 설계방법은?
(8)자녀가 제출하는 재정보조 신청 데이터의 신뢰성 여부는?
대학들은 지난 수년 동안 제출서류를 다변화해 가며 진행방법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재정보조 신청기준과 요구조건도 강화시키고 있다.
가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사전에 얻게 되는 검증되지 않은 방법과 정보를 가지고 대학의 재정보조 사무실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지만 반드시 사전에 검증된 방법으로 하나씩 준비해 간다면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