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일체등 13일 인수인계
2013-12-16 (월) 12:00:00
13일의 인수인계식에서 연합회 김정주 현 회장이 김주진(좌) 차기회장에게 연합회기를 인계하고 있다.
미중서부 이북도민회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지난 13일 윌링 타운내 한인문화회관에서 ‘회장단 인수인계식’을 갖고 현 김정주 회장의 잔여 임기(1/1/2014~12/31/2014) 동안 모든 권한을 김주진 차기회장에게 공식적으로 인계했다.
증인자격으로 참관한 10여명의 연합회 전직 회장단 및 각 도민회 전•현직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김정주 현 연합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재정관련 서류•2013년도 회의록•고국방문단서류•연합회기•배너 등이 차기회장에게 인수인계됐다. 연합회는 김정주 회장이 지난 9월 23일 1년의 임기를 남긴 시점에서 사임의사를 밝힌 이후 회장직 대행문제를 놓고 내부갈등을 빚어왔었다.
김정주 현 회장은 “내부적인 갈등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부끄럽다. 그러나 김주진 차기회장이 회장직 대행을 하는 것은 이사회의 정식절차를 거쳐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일이다. 참관인들 앞에서 재정을 포함한 모든 상황을 보고하고 투명하게 인수인계를 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주진 차기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회장직을 대행하게 돼 많은 걱정이 따르는 게 사실이다. 명예직도 아닌 친목단체인 연합회장직을 두고 싸우는 모습으로 비쳐져 속상하다”면서 “반대하는 일부 인사들이 연합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먼저 연락해 온다면 지금이라도 회장직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주진씨의 차기회장 대행을 반대하는 측 인사들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장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