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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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격자 2,500명에 합격통보

2013-12-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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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담대 수시간 만에 발견, 사과 해프닝

브롱스의 포담대학이 조기 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들에게 무더기로 합격을 통보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포담대학이 지난 11일 발송한 이메일은 학비보조를 받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모두 불합격한 2,500명의 지원자들에게 보내졌고, 뒤늦게 잘못 발송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수시간 만에 사과 이메일이 재차 발송됐다. 이같은 해프닝으로 정작 이번 조기 전형에 합격한 학생은 다음날인 12일에야 합격 통지서를 받아야 했다.

대학 측은 이번사태와 관련 잘못된 합격 통지서를 받은 2,500명 중 2,000명에 대해 내년 4월1일 발표되는 정규 전형에서 합격여부가 가려지도록 조치했으며, 나머지 500명은 최종 불합격 처리했다. 포담대학 측은 “단순 실수로 빚어진 사건”이라며 “본의 아니게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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