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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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여전히 왕따 문제 심각

2013-12-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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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리 학군 31건 릿지필드 22건 기록

한인 학생이 많이 재학 중인 포트리 학군과 릿지필드 학군의 왕따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교육국이 6일 발표한 ‘2012~13 학교 폭력 및 왕따 연례보고서’에서 포트리 학군과 릿지필드 학군에 신고된 괴롭힘, 협박, 왕따 등을 뜻하는 HIB는 각각 31건과 22건을 기록했다.

이는 두 학군 모두 34건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수치지만 한인 밀집학군 가운데는 여전히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버겐카운티에서 HIB 신고건수가 가장 높은 학군은 49건을 기록한 해켄색 학군이었다.


또 다른 한인 밀집학군인 테너플라이 학군은 12건을 기록해 지난해 5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고 팰리세이즈 팍 학군과 해링턴 팍 학군, 노우드 학군은 각각 4건이었다. 잉글우드 클립스 학군과 레오니아 학군은 0건을 기록했다.특히 포트리 학군은 ‘폭력(Violence)’ 관련 신고도 21건이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뉴저지 전체 학군에서 신고된 ‘2012~13 HIB’는 총 7,740건을 기록해 지난해 1만2,024건보다 36% 감소했다. 폭력은 7,895건이 신고돼 8,252건이던 전년대비 4% 줄었다. 또한 인종혐오 9%, 무기소지 7%, 약물남용 4% 등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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