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 졸업 한인 마샬 장학생 선발
2013-12-07 (토)
▶ 데릭 박 씨, 총 34명 장학생 중 유일 한인
올해 예일 대학을 졸업한 한인 데릭 박(사진)씨가 명성 높은 ‘마샬 장학생’에 선발돼 전액 장학생으로 영국에서 대학원 과정의 유학 기회를 얻었다.
마샬 장학 재단이 이번 주 발표한 2014년도 장학생 명단에는 데릭 박씨를 포함한 총 34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성을 기준으로 분류했을 때 이중 한인은 박씨가 유일하다.
미국의 차세대 지도자 양성 및 미국과 영국의 관계 발전을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는 마샬 장학생 선발은 매년 거의 3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명성이 높다. 4년제 대학을 학과목 평점 3.7 이상의 성적으로 졸업한 미국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장학생에 선발되면 전액 장학금을 지원 받으며 영국의 명문 대학원에서 학업할 기회를 갖게 된다.
예일 대학에서 생태 진화 생물학을 전공한 박씨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원으로 향하게 되며 수의과 대학원에서 암 질병에 관한 진화 생물학을 연구할 계획이다.
마샬 장학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marshallscholarship.org)를 참조하면 된다. 2015년도 장학생 선발을 앞둔 신청서는 2014년도 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