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재학생 중간성적 ‘A-’
2013-12-05 (목)
하버드 대학 재학생의 절대 다수가 A 성적을 받고 있으며 중간(Median)성적도 A-로 조사돼 성적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간 명문대학마다 성적 부풀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던 터라 이번 발표에 따른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의 이번 발표는 최근 열린 교직원 정기 월례모임에서 한 교수가 문제점을 지적한데 따른 것으로 대다수 재학생이 A 성적을 받는 것이 사실이라면 하버드가 미국 대학의 학문적인 리더로서 실패를 보여준 것이라며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발표 자료는 2012년 가을학기를 포함한 이전 학기 재학생 평균 성적을 포함한 결과다. 대학 학부는 조만간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는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해결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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