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지역 이민자권익단체들 25일 일일단식투쟁
사진: 시카고지역 이민자권익단체들이 25일 다운타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민개혁안 통과를 촉구했다.<사진=마당집>
시카고지역 이민자 권익단체들이 일일단식투쟁을 통해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의 의회통과를 촉구했다.
라틴계, 아시안계 등 시카고일원 이민자단체 관계자들은 25일 0시부터(24일 자정) 일일단식에 들어갔다. 한인커뮤니티에서는 한인교육문화마당집, 여성핫라인, 한울종합복지관, 한인사회복지회 등이 동참했다.
이들은 25일 오전 다운타운 ‘Erie Neighborhood House’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민개혁법안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자리에는 이민자커뮤니티에서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딕 더빈 연방상원의원과 잰 샤코우스키 연방하원의원도 참석해 지지발언을 했다. 이들 중 일부는 듀페이지카운티내 피터 로스캄 연방하원의원 사무실을 찾아 이민가정 자녀 25명이 쓴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에는 마당집 피터슨사무실에서 현재 워싱턴DC 연방의사당 앞 노상텐트에서 지난 12일부터 ‘이민가족을 위한 30일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윤대중 사무국장과 화상회의를 하며 서로 투쟁을 격려했다.
손식 마당집 사무국장은 “각 이민단체들이 함께 모여 이민개혁의 필요성을 전달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아직 포기할 때가 아니다.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주 여성핫라인 사무국장은 “소외된 사람들에게 인도적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 이민법 개혁이 점차 대중들이 공감하는 이슈가 돼가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국 이민자커뮤니티는 오는 12월 3일에도 미전역에서 동시다발적인 일일단식투쟁을 벌여 다시한번 이민개혁법안 통과를 촉구할 계획이다.<홍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