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인 김 SF시의원 필리핀 돕기 나서

2013-11-2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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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하이옌에 희망을"

▶ 정치인 등 100여명 참석, 모금행사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인 2세 제인 김 시의원(6지구)이 필리핀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재난민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에 나섰다.

김 의원은 26일 ‘하이옌에 희망을’을 주제로 SF 비스트로 라운지에서 옥션을 겸한 펀드레이징 행사를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김 의원의 SF시의회 입지를 증명하듯 존 알바로스, 데이빗 캄포스, 데이빗 추, 에릭 마, 노먼 리, 스캇 와이너 시의원들을 비롯해 하이드라 멘도자 교육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하이옌은 필리핀 주민들에게 비극을 가져다 줬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아져 전달되면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알바로스 의원은 “많은 수의 필리핀 사람들이 제임 김의 지역구에 거주하고 있다”며 “이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돕자는 취지로 김 위원과 그의 후원자들이 모금 행사를 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필리피노 센터 테렌스 발렌 디렉터는 행사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오늘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필리핀 재해 복구에 참여한다면 재난 지역 주민들은 더욱 힘을 내 일상으로 돌아가려 할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가져다준다”면서 모금운동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참가자들 1인당 20달러 씩 기부했으며, 식당측은 이번 모금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중 15%를 기부하기도 했다. 모금 전액은 ‘National Alliance For Filipino Concern’에 전달된다.

또한 SF 자이언츠팀 야구 입장권, 오클랜드 워리어스 농구팀 경기 입장권 및 2012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상로 선정됐고 SF 자이언츠 포수로 맹활약중인 버스터 포지 선수의 싸인 볼을 옥션에 내놓는 등 고급 식당의 식사권과 공연 티켓 등도 나와 성금에 보태졌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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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SF 비스트로 라운지에서 열린 옥션을 겸한 필리핀 재난민 돕기 펀드레이징 행사에서 제인 김 의원이 참석자들 앞에서 모금 운동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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