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풍으로 2명 사망*정전피해

2013-11-2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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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지역 6만여 가구 전기 끊겨

▶ 나파지역 강풍으로 산불 발생

21일 밤 베이지역에 강풍이 불어 주민 2명이 사망하고, 전기가 끊기는 등 주민 피해가 이어졌다.

오클랜드 경찰국에 따르면 스카이라인 블러바드에서 나무가 쓰러져 차에 타고 있던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오스틴 스트릿에서는 송전선이 넘어져 길가던 주민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소노마카운티 등 노스베이지역에서 2만5,000여명,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등 이스트베이지역에서 4만2,500여명이 정전으로 피해를 입었다.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4분께 I-238의 북쪽 레인에서 나무가 쓰러져 자동차 충돌사고가 발생하고 도로 전체가 1시간 넘게 통제됐으며 페탈루마 지역의 하이웨이 101, 오클랜드 내 이스트 워싱턴 스트릿 등에서도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하이웨이 24 근처 오클랜드 라크리지 지역에서도 나무가 송전선 위로 쓰러져 인근 주택의 전기 공급이 끊긴 바 있다.

한편 나파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산불이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주 소방국의 에이미 헤드 캡틴은 21일 나파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10마일 정도 떨어진 소다 캐년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300여 에이커를 태웠고 약 50여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다. 진압에 나선 가주 산림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1개의 빌딩이 불에타고 20~30채의 주택이 산불의 위협을 받았지만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22일 오전 10시 현재 산불은 50% 진압된 상태며 산불 발생 원인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은*김종식 기자>


21일 베이지역에 강풍이 몰아치면서 나무가 쓰러져 사상자가 발생하고 수만가구가 정전됐다. 21일 오클랜드 시직원이 스카이라인 블루버드에서 쓰러진 나무를 청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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