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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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인에 한글 가르쳐요

2013-11-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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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지 프로젝트, 네이버 통해 모금 운동

“해외 입양인들이 언어 차이를 딛고 한국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모국에 대한 애정을 키워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해외 입양인 지원단체인 사단법인 ‘둥지’가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해외 입양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 문화와 역사를 알려주는 ‘입양인 한글 공부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단체는 언어 차이로 인해 한국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해외 입양인을 대상으로 일대일 한국어 공부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오면서 한국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체험하고 싶다는 입양인들의 바람을 모아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둥지는 네이버 해피빈(bit.ly/1aBpHKV)을 통해 올해 말까지 프로젝트를 위한 모금을 진행 중이다.


‘한글 공부방’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둥지의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와 입양인이 한국어 공부와 함께 경복궁 등 한국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둥지는 2007년 설립돼 해외 입양인의 모국 방문과 친부모 찾기, 한국 정착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6월 한국의 전통놀이를 즐기는 ‘둥지 한마당’을 진행하고 10월에는 모국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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