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비봉사회, 제2회 김치 나눔 행사

2013-11-19 (화) 12:00:00
크게 작게

▶ 김치 700병에 사랑을 담아

▶ 자원봉사자등 40명 배추 1천포기 김장

자비와 지혜의 정신으로 불우한 이웃과 단체를 돕는 북가주지역 불자들의 봉사단체인 북가주 자비봉사회(회장 김영자)가 연말을 맞아 북가주지역 한인 노약자들을 위한 ‘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지난 16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김치공장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는 특히 나이가 들고 거동이 불편한 한인 노인들에게 김치를 만들어 세밑선물로 증정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김영자 회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 "지난해 대략 350병 정도를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렸는데 받지 못하신 분들이 많아 올해는 지난해의 두 배에 달하는 1,000포기의 배추로 700병을 준비했다"면서 "아무쪼록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따뜻함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김치 나눔 행사장에는 오전 7시부터 자비봉사회원들뿐만 아니라 해송축구회원들과 부인들 및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원등 40여명의 SV지역 한인들이 배추들을 씻고 절이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 2시까지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들은 현장을 찾은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이스트베이 노인회, 몬트레이 노인회 등 북가주 지역에 위치한 노인회를 통해 1차로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SV한미봉사회와 각 지역 사찰 및 노인회에 다니지 않는 분들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찾아가서 전달해 주기로 했다.

본보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김치 담그는 현장에 봉사활동을 하러 왔다는 김의걸씨는 "연말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소식을 접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렇게 왔다"면서 "김치 한줄기 한줄기에 행사를 주관한 자비봉사회원 및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인들의 사랑과 정성도 함께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비봉사회는 이번에 김치를 전달받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오는 30일에 2차로 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당일 김치 담그기 행사 자원봉사에 참여할 한인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노인회에 속하지 않는 노인들의 경우 연락을 해 오면 김치를 전달해 줄 예정이다.

이번 김치 담그기 행사가 끝난 후 연말이나 연초에는 노숙자들에게 꼭 필요한 팬티와 양말 등 생활용품을 전달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문의:김영자(408)234-2069, 캐서린 윤(650)400-4148
이메일:youngmanse@yahoo.com, yunseoyoung@yahoo.com

<이광희 기자>


지난 16일 북가주 자비봉사회가 주관한 한인 노약자들을 위한 김치 담그기 행사에는 자비봉사회 회원들과 해송축구회 회원 및 부인들,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원, 일반 한인 등 40여명이 참여 김치 담그는 법도 배우고 봉사활동도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