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네핏 댄스 콘서트 열린다

2013-11-0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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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매매 피해 여성 돕기

▶ 한인 여고생 주축, 북가주지역 고등학생들 모아

"너무 힘든 작업이라서 중도에 포기하려고도 했었지만 고통에 시달리고 힘들어 하는 그들의 모습에 그만둘 수 없었어요"
오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무용이라는 자신의 달란트를 이용 성매매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기금 마련 베네핏 댄스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줄리 박(한국이름 예림, The King’s Academy 12학년)양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가진 심정을 이렇게 털어놓았다.

"이번 기금 마련 댄스 베네핏 콘서트는 무용이라는 달란트를 가진 30여명의 학생들뿐만 아니라 포스터 작업에서부터 음악, 조명, 의상, 유튜브에 올리는 일 등 수많은 나름대로의 역할을 해나가는 50여명의 친구들이 함께 준비하고 펼치는 행사가 될 것이에요"라고 밝힌 줄리 박 양은 "베이지역 고등학교에서 무용하는 고등학생들이 중심이 되었지만 멀리 몬트레이에 있는 친구들도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박 양은 "무용을 통해 봉사하고 도움을 주는 것이 평소의 꿈이었고 나의 비전이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된 것도 교회에서 성매매로 고통 받고 있는 여성들에 대한 뉴스를 본 후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고민을 하다가 내가 가진 달란트로 무엇인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박 양은 생각이 정리되자 베이지역에 위치한 각 고등학교의 춤꾼들을 섭외하는 한편 각자 다른 역할을 해줄 친구들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는 것이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참가한 학생들은 브란햄, 쿠퍼티노, 로스알토스, 린브룩, 몬타비스타, 팔로알토 하이스쿨과 킹스 아카데미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아진 기금에 대해서는 여성들의 성매매와 관련된 비영리단체 4곳(세계인권감시단체인 Freedom House와 Broken Wings, Freedom Street, BAATC)에 골고루 나눠 줄 예정이라고 한다.

박 양은 앞으로 펼쳐나갈 자신의 꿈에 대해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다"면서 "특히 힘들고 어려운 지역에 있는 아이들에게 춤을 가르쳐서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인도하고 싶고 그들을 프로패셔널 그룹으로 만들어 더욱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댄스 베네핏 콘서트 입장료는 5 달러이며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일시:11월10일,11일 오후 7시
▲장소:The King’s Academy(562 N. Britton ave., Sunnyvale)

<이광희 기자>


오는 10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킹스 아카데미에서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돕기 위한 베네핏 댄스 콘서트를 주도하고 있는 줄리 박 양이 인터뷰가 끝난 후 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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